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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크리스탈카운티 cc 솔직후기

별빛은 2023. 4. 14. 20:53

예전 크리스 카운티 cc라는 이름일 때 자주 다녔던 골프장이 기억이 남아서 찾아봤는데 이름이 변경되어 조금 당황했습니다. 야간 티로 부모님과 자주 다녔는데 그때 당시의 느낌과 현재는 어떤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늘집

준비

가족들과 자주 다녔던 곳이라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갔습니다. 야간 라운딩을 주로 갔기 때문에 가는 길에 김밥은 기본이며, 편의점을 털어서 에너지바, 초코바, 음료수, 과자 등을 잔뜩 챙겼었습니다. 야간에 가게 되면 원래는 휴식을 취할 시간에 라운딩을 나가기 때문에 체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이 챙기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잔뜩 챙기면 아버지한테 욕 한 바가지씩 들었던 것은 나름대로의 추억입니다. 

Where??

충북 진천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천안에서 주로 출발했었는데, 꼬불꼬불 언덕길을 넘어갈 때 멀미가 났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합니다.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천안과 가깝고 충청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역에 관계없이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진천 IC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찾아오시는 길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깔끔함

도착하면 역시나 2분의 남성이 골프백을 내려주십니다. 자주 왔었기 때문에 저는 익숙하지만 처음 갔을 때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화려함, 럭셔리라는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조용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사우나, 라커 모두 깔끔한 편이라 크게 불편함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라운딩 코스

크리스 코스와 카운티 코스로 나눠져 있습니다. 만약 낮에 라운딩을 오신다면 홀 옆에 바로 외양간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시골 느낌을 제대로 받게 되는데 소똥 냄새가 나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해저드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코스 자체만 봤을 때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은 편이라 마음껏 칠 수 있지만 몇 개의 홀의 경우 까다로운 곳이 있습니다. 역 기역자로 꺾인 내리막 홀, 티박스와 페어웨이 중간에 미스샷이 나오면 안 되는 OB구역, 애매한 벙커 위치 등이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간에 간다면 그린, 페어웨이에 디봇이 많이 있어서 미스샷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여름 야간에 가면 벌레가 조금 많아서 싫어하시는 분들의 경우 야간 티는 봄이나 가을에 가는 게 현명합니다.

식당

저는 메밀전병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무거운 식사는 오히려 라운딩을 방해할 수 있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는 선에서 먹는 편입니다. 특별히 안 좋은 메뉴들은 없어서 무난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마무리

퍼블릭 골프장으로 가성비가 좋고, 위치적으로 서울에서도 오기 좋기 때문에 추천하는 곳입니다. 다만 고급스럽고, 럭셔리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딱 라운딩을 즐기기 좋은 정도, 가성비가 좋다 정도로 평가를 할 수 있는 무난 무난한 골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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