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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파 4 홀, 파 5홀 이상의 코스에서 드라이버로 티샷을 한 이후 우드나 유틸리티를 찾게 됩니다. 초보분들 입장에서 우드가 무엇인지 생소할 수 있는데, 우드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특징, 용도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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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종류
드라이버
저도 초보일 때 전혀 몰랐지만 우드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가 드라이버도 우드 중 가장 비거리가 많이 나오는 1번 우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헤드가 가장 크며, 최근에는 부피나 면적 등이 점점 거대화되고 있습니다.
재질도 티타늄 합금으로 가벼우면서 탄성력까지 갖춰 비거리가 가장 잘 나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로프트 각도는 다양합니다. 저는 9.5도를 사용하는데 8.5 ~ 11도로 다양하게 나옵니다. 초보들에게 10 ~ 11도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선물 받아서 사용하는 초보라 특별히 신경 쓰지는 않고 있으나 점점 익숙해지면서 저에게 맞는 샤프트와 드라이버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브래쉬
2번 우드를 브래쉬라고 부릅니다. 처음 배울 때 샤프트를 카본으로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2번 우드를 사용했는데 드라이버와 비거리가 거의 비슷하며 헤드가 굉장히 가볍지만 탄성력이 좋아서 그런지 제대로 임팩트될 때 손맛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2번 우드는 남성, 여성 모두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프로들은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드보다는 유틸이 손에 맞아서 3번 유틸을 세컨드 샷으로 많이 활용하는 편입니다.
스푼
3번 우드를 지칭하는 것이 스푼입니다. 일반적으로 3번 우드, 유틸리티를 세컨 샷을 할 때 많이 찾는 골프채 / 골프클럽입니다. 브래쉬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만큼 샤프트 길이가 길어서 초보분들이 치기에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로프트는 13 ~ 15도가 많습니다. 여성 초보 골퍼들은 2번, 3번은 잘 안 찾게 됩니다. 저희 어머니도 보기 플레이어지만 세컨드 샷으로 4번 우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샤프트가 길어서 제대로 맞추기 쉽지 않아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퍼피
4번 우드를 칭하는 퍼피는 스푼보다 비교적 잘 맞는 편이라 여성분들이 애용하는 편입니다. 비거리가 애매한 상황에서 생각보다 많이 활용됩니다. 저희 어머니도 4번과 5번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데 티샷 이후 남은 비거리가 절묘하게 떨어지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크리크
퍼피와 함께 가장 많이 활용되는 우드라 볼 수 있습니다. 5번 우드의 명칭이며 로프트는 17 ~ 19도 정도 나옵니다. 저는 5번 유틸리티를 많이 활용하는데, 제 기준으로 생각보다 샤프트가 짧아서 5번 유틸리티로 아이언처럼 샷을 해 접근한 후 숏게임을 즐기는 편입니다.
헤븐(7번) / 나인(9번) / 일레븐(11번)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거리 면에서 다른 아이언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며, 아이언 보다 정확한 샷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웨지와 5, 7번 아이언만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합니다. 사실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 한 번도 못 봤습니다.
특징
우리가 부르고 있는 우드들은 정확하게 페어웨이 우드라고 부릅니다. 드라이버와 구분하기 위한 명칭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난이도가 높은 정확한 스윙과 임팩트를 요구하는 데 그 이유는 로프트가 낮은데 지면에서 쳐야 하기 때문에 스윙 정확도, 속도, 방향, 임팩트 등이 모두 갖춰져야 정확한 샷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드라이버의 축소버전으로만 생각되어 선택을 많이 받지 못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디자인이 발전하게 되는데 볼이 쉽게 뜨고, 헤드 높이를 낮춰 안정적인 샷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헤드 무게중심이 낮으면 탄도가 높아져 골프공이 뜨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페이스를 낮춰 페어웨이가 아니면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예전부터 난이도가 높아서 페어웨이가 아니면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페이스까지 낮아져 러프, 티샷에서는 활용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갔으나 최근에 디자인이 계속 발전되면서 이를 극복한 우드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활용 방법
꼭 페어웨이에서만 샷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코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애매한 위치에 해저드가 있거나 코스 자체가 비좁아 정확한 샷이 요구될 때 드라이버 대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2번 우드 또는 3번 우드만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4, 5번 우드가 오히려 활용도가 높을 수 있으며 러프나 라이가 안 좋은 곳에서는 4, 5번 우드로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샷을 구사하여 코스를 공략하는 것도 똑똑한 방법입니다.
기술
최근에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면서 많은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면 샤프트는 가볍게, 반발력은 강하게 하며, 디자인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접목해 안정적인 샷을 구사하도록 만드는 추세입니다.
이를 통해 난이도를 낮춰 미스샷 확률을 줄인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오히려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기에 필요성이 느껴질 때 한 번쯤 고려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도 우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3번 유틸리티가 잘 맞아도 생각보다 비거리가 안 나와서 우드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스윙, 임팩트도 못하는 상황이라 지금 갖고 있는 골프채들부터 잡아놓을 상황입니다.
실력이 계속 늘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필요해지기 때문에 초보 골퍼들 모두 언젠가 극복해야 할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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