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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재미있는 골프 기네스 기록!!

별빛은 2023. 3. 6. 20:55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무려 6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2021년 기준이었으니 더 늘었을 거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골퍼들 중 기네스 기록, 세계기록을 갖고 있는 골퍼들은 누가 있을지, 또 어떤 재미있는 기록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골프 아이언 샷
골프 아이언 샷

세계에서 가장 긴 홀

라운딩을 나가보셨다면 파 5 홀은 매우 길어서 한숨부터 나왔던 기억을 가진 분들이 있으실 텐데,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긴 홀은 얼마나 될지, 그리고 어디에 있을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놀랍게도 우리나라 골프장에 있는데 군산 CC 정읍 코스 3번 홀입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데 무려 파 7홀로 1004m의 길이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거리에서 짐작하는 것처럼 '천사홀'이라 불리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솔직히 파 5 이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파 7홀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게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합니다. 장타력이 뛰어난 골퍼들에게는 놀이터와 다름없는 홀이니, 가서 본인의 장타력을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

제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150m 정도로 초보입니다. 보통 230m를 기준으로 실력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세계기록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프로 골퍼 중에 한 명일텐데 1974년 US내셔널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515야드를 기록했으며 마이크 오스틴 프로 골퍼의 드라이버 샷이라고 합니다. 약 475m입니다. 만약 마이크 오스틴 선수가 파 7홀에서 샷을 한다면 어떤 스코어가 나올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파 5 거리를 한 번에 날렸으니 앨버트로스를 기대해도 좋을 비거리입니다. 뒷바람의 영향도 있었으나 500야드 자체를 넘기는 것은 프로 골프선수도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이 정도 장타력이 나왔다는 것은 파 5에서도 언젠가 드라이버 샷으로 홀에 바로 넣는 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큰 골프연습장

세계에서 가장 긴 홀을 가진 골프장도 우리나라였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연습장도 우리나라에 있다고 합니다. 연습장은 크면 클수록 좋은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그물망으로 되어 있으나 이 기록을 가진 연습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드라이빙 레인지 400야드에 타석도 300개나 있는 대규모의 골프연습장입니다. 축구장 3개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크기가 커서 장타력을 뽐내기 좋은 골프연습장입니다. 위치는 인천 영종도에 있으며 스카이 72 골프장에 있는 연습장입니다. 이런 곳에서 연습하면 골프 연습할 맛이 제대로 날 것 같습니다.

홀인원

태어나서 단 한 번이라도 홀인원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 홀인원입니다. 실력은 기본에 운까지 따라줘야 하는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들 중 최연소 기록과 최고령 기록이 있습니다. 최연소 기록은 4살 195일 되는 날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마운틴뷰 골프장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크리스천 카펜더라는 미국 골퍼가 주인공인데 4살에 기록하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최고령 기록자도 있는데 103세의 거스 안드레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골프장에서 기록한 것입니다.

라운딩 횟수

저는 태국으로 골프여행 갔을 때 하루에 4번의 라운딩을 돌았습니다. 72홀의 미친 일정으로 재미는 있었으나, 숙소 가서 씻고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네스 기록에 하루에 851개 홀 / 47번의 라운딩을 한 골퍼가 있었다고 합니다. 캐나다 국적의 로브 제임스가 기록한 것으로 캐나다에 위치한 에드먼턴 빅토리아 골프장에서 라운딩만 계속했다고 합니다. 체력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볼스피드

장타가 나오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는 것이 볼스피드입니다. 이 볼스피드가 가장 빠른 골퍼는 캐나다 제이슨 주백 골퍼입니다.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5 연속 우승에 빛나는 명성에 걸맞은 볼스피드를 갖고 있는데 시속이 무려 328.3km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레이싱에서 나올만한 속도라고 하니 우승의 비결이라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스코어

타수를 줄여 좋은 스코어를 얻는 것은 모든 골퍼들의 목표입니다. 버디도 연속으로 하고, 이글도 종종 할 수 있다면 대회에서 우승확률도 많이 올라갈 것입니다. 저는 스크린골프에서도 100타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과연 버디를 연속으로 잡는 날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기네스 기록에 남아있는 최저 스코어, 타수도 있을 텐데 무려 58 타라고 합니다. 4R에 걸쳐 14언더파만 쳐도 우승권에 근접한데 라운딩 한 번에 58 타면 어마어마한 기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은 짐 퓨릭이라는 미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기록했으며 8 자 스윙으로도 유명한 골퍼입니다.

에이지 슈터

조금 생소한 용어인 에이지 슈터는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골퍼를 일컫는 말입니다. 70세 골퍼가 70타 이하 스코어를 기록하면 사용되는 용어로 대단한 칭호입니다. 그런데 이 기록을 하루 만에 7번 기록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CNN 스포츠 캐스터였던 봅 커츠는 73세 나이에 9번의 라운딩에서 7번이나 에이지 슈트를 성공시켰다고 합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페어뷰 오크스 골프크스에서 기록한 것으로 '1일 7 에이지슈트' 칭호를 얻었습니다. 첫 5개 라운드를 70-68-68-67-69로 5개 라운드를 에이지 슈트로 만든 후 마지막 2개 라운드에서 70-69를 기록하며 7 에이지슈트를 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