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골프

골프화 고르는 법

별빛은 2023. 4. 19. 02:43

이번 포스팅에서 골프화 고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골프화를 고르게 되면 자세에 안정감을 주고 흔들리지 않게 해서 스윙이 일관성 있게 나오는데 도움이 됩니다. 나만의 골프화 찾아볼까요?

목차

    나에게 맞는 골프화 찾기

    뒷굽

    운동화, 구두에도 뒷굽이 다양한 것처럼 골프화도 뒷굽 높이가 다릅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맞는 뒷굽 높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높으면 토 다운이 되어 몸이 앞으로 쏠리는 슬라이스 라이에 선 것과 같은 느낌이 되어 실제로도 공의 방향이 우측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반대로 뒷굽이 앞쪽보다 너무 낮아버리면 토 업이 되니, 훅이 나거나 뒷땅이 나면서 미스샷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골프화 뒷굽, 앞굽의 높낮이가 구질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것은 셋업, 어깨높이, 폭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뒷굽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에 예민하신 분들은 같은 골프화를 여러 개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모양

    모양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내 눈에는 나란히 서있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안쪽으로 말려 있다거나 바깥으로 벌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신발 모양과 내 발모양이 달라서 신발은 나란한데 내 발은 다르게 들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골프화를 신은 골퍼
    골프화를 신은 골퍼

    이렇게 되면 셋업에서도 어색함을 느끼게 되면서 스윙에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미스샷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발의 내측부분과 신발모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발인 경우에는 발바닥에 아치 형성이 불가해 하체 고정이 불안정해 스웨이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골프화 모양이 본인의 발모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착화를 해보신 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제 골프화는 선물받은거라 그냥 신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란하게 서있는다고 생각하고 스윙을 했는데 바깥방향으로 무너지면서 어깨가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도 맞는 골프화를 찾아야 하는 상황인 듯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스파이크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반면에 저는 징이 없는 것을 사용합니다. 다른 말로 스파이크라고 하는데 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게 있어야 하는지, 없어야 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는 스윙 습관에 따라 다른데 저는 좌측 발이 많이 돌아가서 스파이크처럼 꽉 고정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파이크리스를 사용합니다.

     

    반면에 하체가 불안정하고, 평발이 있어서 하체 고정이 잘 안 되는 분들은 스파이크가 있는 골프화가 자세가 안정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초보의 경우 스파이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사용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파이크가 있는 골프화의 단점은 역시 소모성이라 자주 교체해줘야 하며, 기존 골프화보다 높이가 올라가 셋업에 있어서 어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습과 실전은 다르게?

    필드에서 사용하는 것과 연습장에서 사용하는 것을 구분해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단, 같은 높이와 착화감을 가진 것이 좋은데 그냥 같은 것을 2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언급한 조건들이 본인에게 맞는 것들을 찾아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슷한 높이와 모양을 가지면서 필드용은 스파이크, 연습용은 스파이크리스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사이즈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골프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사이즈는 매우 중요합니다. 착화감, 접지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으로 직접 착화하면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이크 골프화

    만약 스파이크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면 스파이크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모양과 접지력을 가진 스파이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나사징 / 삼각형(큐락) / 트라이락 / 발바닥징 / 회오리(슬림락)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화를 교체하실 때 기존에 사용하던 스파이크와 같은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기존에 안 맞는 스파이크였다면 이번 기회에 여러 가지 착화하시면서 잘 맞을 것 같은 스파이크를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시기는 어색함이 생기거나 마모가 눈에 보이는(일반적으로 40% 이상) 경우 교체를 하시면 됩니다.

    관리

    고르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오래 사용하기 위해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라운딩 후에는 항상 에어로 깨끗하게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특히 스파이크가 있다면 진흙이나 이물질 등을 잘 제거해 주셔야 다음 라운딩에서 마모를 덜 일으키게 됩니다.

     

    오히려 이물질 때문에 A/S 및 교체 시 빠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내구도를 빠르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가 안 좋거나 습한 지역에서 라운딩을 진행해서 골프화가 젖게 된다면 건조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든 신발이 젖은 후 건조를 제대로 안 하면 금방 버려야 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모양도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종이나, 슈트레이 등으로 고정시킨 상태에서 그늘에 잘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죽을 사용한다면 고온, 햇빛 등에 건조할 경우 변형, 수축 등이 일어나므로 신경 써줘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골프화를 신고 벗을 때 슈즈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과 마찬가지로 구겨진 거나 막 구겨 넣는 식으로 신게 되면 모양 변형이 쉽게 일어나고 내구도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정리

    지금까지 고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스파이크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오래 신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비가 자꾸 바뀌면 그만큼 안정된 스윙과 자세를 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