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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채 분석하기!

별빛은 2023. 3. 14. 01:05

목차



    기본 용어도 어려운데 골프채 구성에도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골프 클럽을 구성하는 헤드, 샤프트, 그립이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헤드는 위치별로 명칭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명칭과 어떤 기능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골프 티샷
    골프 티샷

    헤드의 역할과 구성요소

    헤드라고 부르는 곳은 우리가 스윙할 때 골프공과 임팩트되는 전체를 이야기합니다. 가장 무거운 부분이며 메인이라 보시면 됩니다. 드라이브와 아이언이 조금 다른데, 드라이버에는 크라운이 있으나 아이언은 크라운이 없는 대신 탑라인과 리딩 엣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드라이버에는 탑라인, 리딩 엣지가 없습니다. 공통적으로 호젤, 넥, 힐, 솔, 그루브, 토가 있습니다.

    Face

    사실 페이스와 헤드를 섞어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페이스는 정확하게 공이 직접 임팩트되는 평평한 면을 의미하며 가운데에는 스위트 스폿이 존재하여 이곳에 임팩트될 때 골프공이 가장 완벽하게 나가게 됩니다.

    Toe

    헤드의 바깥쪽 끝부분을 의미합니다. 샤프트와 가장 먼 쪽에 위치한 부분을 의미합니다. 특히 아이언은 헤드 부분에서 바깥쪽에 매끌매끌한 부분입니다.

    Heel

    토와 반대편으로 샤프트와 가장 가까운 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넥과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Sole

    클럽 밑바닥을 지칭하는 용어로 지면과 맞닿는 부분을 뜻합니다.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는 솔의 면적이 넓은 편이며, 아이언은 좁습니다.

    Leading Edge

    드라이버에 없고 아이언만 있는 것으로 하단 부분을 지칭합니다. 아이언의 날이라고 이해하시면 조금 친숙하리라 생각합니다.

    Groove

    지난 포스팅에서 그루브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언, 드라이버 모두 페이스 면을 보시면 살짝 파여있는 홈들이 보이는데 이를 그루브라고 합니다. 다른 명칭으로 스코어라인이라 하며, 임팩트 시에 스핀, 마찰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그래서 이 그루브가 많으면 스핀이 많아지고 마찰력이 증가해 비거리보다 정확도를 요구하는 샷에서 사용되는 아이언에 이 그루브가 많습니다. 그루브 때문에 역사적으로 논쟁이 많았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면서도 예민한 주제입니다.

    Top Line

    솔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아이언의 윗면을 의미합니다. 어드레스 자세를 잡았을 때 클럽을 내려다보면 윗면이 보이는데 그 부분이 탑 라인입니다.

    Crown

    드라이버 윗부분을 지칭합니다. 손상이 잘 가는 부분이라서 여기만 복원, 수리 및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업체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Neck

    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부위입니다. 제가 스윙할 때 생크가 많이 나오는데 스윙 시 이 부위를 맞으면 생크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공을 끝까지 안 보고 헤드업이 되면서 스윙이 불안정하면서 나오는데 이 부분은 다른 곳보다 약해서 손상이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부위입니다.

    Hozel

    넥 위쪽 연결 부분으로 연결하는 부품의 이름 그 자체입니다. 파이프처럼 둘러싸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호젤입니다. 그 부품이 위치한 곳이 넥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샤프트 기능과 유형

    지난 포스팅에서 샤프트의 강도, 종류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도만 요약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헤드, 그립과 연결되는 부위로 골프클럽 피팅 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크게 재질과 강도에 따라 유형이 달라집니다. 각 재질, 강도마다 특징이 있는데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재질과 강도 분류형태만 보고 바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 피팅받아보면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샤프트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골프채 사러 가실 때 전문가와 동행해서 고르시면 더 좋습니다.

    Material - 샤프트 재질

    재질에 크게 그라파이트와 스틸이 있습니다. 그라파이트는 엄청 가벼우면서 튼튼하기 때문에 기능성 재질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냥 볼 땐 플라스틱 같지만 그 강도는 훨씬 강하면서도 가볍기 때문에 가격대도 높은 편입니다. 남성보다 스윙속도가 떨어지는 여성용 클럽에 많이 사용되며 유연성이 필요한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등에는 모두 그라파이트 샤프트가 사용됩니다. 반면에 스틸은 남성용, 선수용 아이언에 많이 활용됩니다. 유연성이 떨어지지만 강도가 그라파이트보다 강하기 때문에 비거리가 잘 나오고 스윙 스피드가 빠르신 분들에게 적당한 재질입니다. 무게감이 그라파이트보다 많기 때문에 그 무게를 이용해서 스윙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게 자체가 단점이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신소재로 경량 스틸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스틸보단 가볍고 그라파이트보단 무거운 하이브리드 같은 느낌의 재질로 스틸의 장점과 그라파이트의 가벼움을 가져온 재질이라 저처럼 근력, 스윙 스피드가 평균 남성보다 떨어진다면 고려해 볼 만한 재질입니다.

    Strength - 샤프트 강도

    나라마다 완벽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6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L, A, R, SR, S, X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L은 Lady의 약자로 가장 부드럽고 유연한 샤프트 강도를 말하며 여성 클럽에 대부분 사용되는 강도입니다. A는 Amateur 즉, 아마추어의 약자로 초보 골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부드러운 강도를 가졌으며 L 다음으로 유연성을 갖고 있습니다. R은 레귤러의 약자이며, 유연성은 중간정도로 평균 남성 골퍼들의 클럽에 많이 적용됩니다. S는 Stiff의 약자로 단단한 강도를 갖고 있습니다.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샤프트가 휘어지지 않고 고정되어 본인의 스윙과 일치하는 느낌으로 샷을 할 수 있습니다. 스윙 속도가 빠르고 실력이 좋으신 분들이 많이 활용하는 강도입니다. SR은 S와 R의 중간 정도의 강도를 갖습니다. 일반인 중 실력이 늘어 스윙 속도, 파워 등이 늘어나 S로 넘어가기 전 단계의 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X는 Extra Stiff의 약자입니다. 남성 프로들이 활용하는 샤프트 강도로 진짜 딱딱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강도로 안정적인 스윙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파워, 스피드 실력 모두 갖춰야 100%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샤프트 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