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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 티의 용도는??

별빛은 2023. 3. 14. 22:28

목차



    지난 포스팅에서 골프 클럽과 관련해서 어려운 용어 몇 가지를 정리했었습니다. 이번에는 골프 티의 용도, 사용법, 종류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골프 클럽 관련해서 다 작성하지 못했던 용어들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티

    티??

    드라이버 샷을 하거나 홀의 첫 번째 샷을 하는 티샷의 티를 일컫는 말입니다. 티에서 하는 샷이 티샷입니다. 티오프, 티잉 그라운드의 티도 모두 같은 티를 의미합니다. 또한 티업도 티를 의미하는데 티 위에 공을 올려놓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참고로 티오프는 축구의 킥오프와 같은 의미로 골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처음 보면 못처럼 생긴 것으로 윗 면에 공처럼 둥그렇게 파여있는 듯한 모양입니다.

    종류

    길이별로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길이에 따라 모양도 여러 가지이며 다양한 디자인들이 나와있어서 예쁜 티들도 많습니다. 길이에 따라 숏티, 롱티가 있습니다. 숏티는 길이가 짧아서 파3 홀이나 다른 티샷에서 드라이버가 아닌 아이언, 우드 등으로 샷을 할 때 사용합니다. 손가락 두 마디에서 세 마디 정도의 길이가 일반적입니다. 롱티는 길이가 긴 티로 드라이버로 티샷을 진행할 때 사용합니다. 손가락 길이정도이며, 다양한 디자인이 있으며 롱티와 숏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티도 있습니다.

    재질

    우드

    티는 여러 가지 재질이 있습니다. 보통 나무 재질이 많습니다. 프로들도 많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나무 티는 매우 클래식한 티입니다. 소모품이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가볍습니다. 그만큼 내구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리 대용량으로 사놓고 휴대하시면 됩니다. 색상이 다양하며 티샷 후에 날아가기 쉬워서 잔디와 구별되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무 재질이라 잘 부러지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사두는 것입니다. 특히 롱티는 드라이버 샷에서 활용하기 때문에 더 잘 부서지며, 스윙이 불안정하여 찍어 치거나 뒤땅 등의 미스 샷이 날 경우 더 쉽게 부서집니다. 여러 번 사용하기엔 내구성이 약해 4, 5번 사용하면 금방 부서집니다. 그래서 만약 라운딩 나갈 때 여분의 티를 많이 챙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나무와 거의 비슷하게 저렴하고 가볍습니다. 색상도 여러 가지 나오며 나무 티만큼 많이 사용합니다. 나무 티와 다르게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스 샷 등에 의해 강한 충격을 받으면 부러지는 것은 똑같이 잘 부러집니다. 나무 티와 마찬가지로 저렴하고 내구성도 떨어져서 티샷 후 찾지 못하면 그냥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팀에서 재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나무 티에 비해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샷을 할 때 임팩트 시 방해를 받을 수 도 있습니다. 즉, 페이스에 영향을 주게 되면서 비거리 손실, 구질 변화 등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고무 / 우레탄

    나무, 플라스틱과 다르게 내구성이 좋아 거의 반영구적입니다. 그래서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잔디와 색상을 최대한 다르게 해서 잃어버린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도 예쁜 것들이 많고, 귀여운 디자인들도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줄티가 달려있는 것도 있어서 티가 날아가지 않도록 하며, 캐릭터 등이 같이 있는 티도 있습니다. 재질 특성상 내구성은 좋으면서 마모되지 않아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탄성이 좋고 가벼워서 날아갈 경우 찾기 어렵습니다. 또한 탄성이 좋기 때문에 클럽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자석 / 스프링

    자석의 경우 최근에 나오는 티로 분실 방지를 위해 나온 기능성 티입니다. 중간에 접합부가 자석으로 되어있으며, 붙인 채로 사용하면 롱티, 분리하여 아래 걸로 사용하면 숏티로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는 티입니다. 롱티를 하더라도 분리되어 롱티 부분만 날아가 분실위험률이 떨어지며 줄티로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회수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 티는 자석 대신 스프링으로 대체된 것입니다. 이는 플라스틱 티가 클럽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로 스프링의 탄성에 의해 꺾이면서 힘을 분산하게 됩니다.

    추가 - 용어 정리

    지난 포스팅에서 다 이야기하지 못한 용어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드로우 바이어스

    많은 초보 골퍼들의 고민 중 하나인 슬라이스 구질을 보정하기 위한 기술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로우 구질을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세팅 기술로 관용성을 올려주는 것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드라이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초보 골퍼들에게 희소식입니다.

    Launch Angle

    런치각, 론치 앵글 등으로 불리는 용어는 해석하면 발사각을 의미합니다. 즉, 임팩트 시 공이 날아가는 샷의 발사각을 의미하며 발사각이 크면 탄도가 높아집니다. 탄도가 높게 형성되도록 하면 공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비거리가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탄도가 너무 높게 되면 오히려 위로 뜨기만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사각보다는 본인의 스윙을 먼저 제대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리에서는 가장 멀리 가기 위한 황금 각도가 있습니다. 중력과 앞으로 나가는 힘을 고려했을 때 45도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공기저항, 양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45도보다 조금 낮은 각도로 샷을 했을 때 이상적인 비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투척처럼 포물선 운동을 하는 물체에 해당되는 것이며 야구는 35도로 알려져 있고, 골프는 실험했을 때 11도 ~ 14도 정도의 발사각이 나올 때 이상적인 비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스윙 속도에 따라 이는 달라질 수 있지만 프로 골퍼들을 기준으로 하면 가장 이상적인 각도라고 하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초보 골퍼들에게는 발사각 보다 완벽한 스윙과 자세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