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그립잡는법 4가지

이번 포스팅은 골프 그립잡는법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립 종류와 그립잡는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올바른 그립잡는법과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골프 그립잡는법 4가지와 골프 그립종류 3가지

올바른 골프 그립잡는법

그립은 골프에서 가장 기본이 됩니다. 실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잡아야 합니다. 그립을 잘못 잡는 경우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클럽의 헤드무게를 그대로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들어가면서 불안정한 스윙과 샷이 나오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엄지와 검지는 클럽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며, 중지 / 약지 / 새끼손가락으로 클럽을 잡아야 합니다. 주먹을 꽉쥐면 새끼손가락쪽이 가장 힘이 많이들어가는 것처럼 그립이 잡혀야 합니다. 참고로 힘은 엄지손가락쪽이 가장 셉니다. 그래서 힘이 덜 들어가는 것입니다. 억지로 통제하면 힘이 들어가 부드러운 스윙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왼손 그립

대부분 영상이나 글에서 왼손 그립을 손가락과 손바닥사이 경계선 위치를 중심으로 대각선으로 잡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그립을 잡고 어드레스를 잡으면 헤드의 무게 때문에 더 안으로 말려들어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손가락과 손바닥 사이 위치에 1자로 딱 걸쳐서 그립을 잡은 후 어드레스를 잡게되면 자연스럽게 대각선으로 잡히게되면서 안정적인 그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철봉 잡는 것처럼 채를 잡은 후 그대로 그립으로 내려서 잡으면 1자로 딱 잡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 그대로 클럽을 내려 앞으로 쭉 뻗은 상태로 엄지, 검지를 놓고, 약지와 새끼손가락까지 놓더라도 중지와 손날만으로 편하게 클럽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립을 잡으면 나중에 손의 힘도 빠지고, 스윙의 기본 단계가 모두 완성될 수 있습니다.

 

 

오른손 그립

그립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인터락킹 / 오버래핑 / 베이스볼 그립이 있습니다. 다만 베이스볼 그립은 추천하는 그립은 아니며 골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터락킹과 오버래핑 그립 중 본인이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오른손 그립을 잡을 때 골프클럽을 내려놓고 잡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내려놓은 상태에서 왼손, 오른손 그립을 계속 잡고 있었는데, 그립이 매번 달라지고 흔들려서 교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그립에서 자주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내려놓고 그립을 잡게 되면 왼손 그립과 마찬가지로 엄지, 검지에 의해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른손과 그립이 90도가 되도록 꺾여진 상태로 들어가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 경계선 위치에서 약지와 중지손가락으로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말지 않기

최종적으로 왼손의 새끼 / 약지 / 중지, 오른손의 약지와 중지가 고리를 거는 것처럼 그립이 잡히면 됩니다. 이때 중지와 약지 등으로 그립을 잡은 후 손을 말지말고, 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지 않는 것이 핵심이니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클럽 페이스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리 그립을 잘 잡아도 방향을 이상하게 잡으면 이상한 방향으로 스트레이트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클럽 페이스를 똑바로 둔 상태에서 그립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영상 - 아마추어들에게 1타 강사 박하림 프로의 올바른 그립 잡는법

골프그립 종류 3가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베이스볼 그립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 추천하지 않으며, 인터락킹과 오버랩핑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립을 잡으시면 됩니다.

인터락킹

타이거 우즈 선수의 그립으로도 알려진 그립으로 약지와 검지가 교차되는 형태로 잡는 그립입니다. 이렇게되면 스윙 시 왼쪽 힘으로 샷을 하는데 오른손의 감각까지 추가되어 선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악력이 약하거나 손가락이 짧은 분들이 많이 선호합니다.

 

다만, 손에 힘이 많이들어가는 골프그립이라 힘이 좋은 남성들이 선호하지 않지만, 충분히 익숙해지고 숙련도가 올라간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그립은 손가락으로 클럽을 잡아 고정시키는 방법이라 손가락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감각으로 민감하게 통제해야하는 경우 좋은 그립방법입니다.

 

 

오버랩핑

대부분 골퍼들이 사용하는 그립법입니다. 오른손 약지를 왼손 위에 올라가도록 하는 방법으로 오른손 개입을 없애고 왼손의 감각만으로 스윙을 하는 그립입니다. 오른손의 개입을 없애기 때문에 일관성있는 스윙과 샷을 원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그립법입니다.

 

손가락에 부담을 덜어주면서 안정적인 그립을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인 그립법입니다. 다만 아무리 잡으려해도 결속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인터락킹 그립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베이스볼 그립

야구선수들이 배트를 잡을 때나 볼 수 있는 그립법과 매우 유사합니다. 왼손과 오른손을 독립적으로 그립을 따로 잡기 때문에 조작감 면에서는 가장 좋은 방식입니다.

 

야구에서는 변화구, 직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볼을 쳐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컨트롤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골프는 정해진 위치에서 샷을하기 때문에 일관된 스윙과 안정적인 샷이 중요하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오른손과 왼손이 따로 놀기 때문에 일관된 샷을 만들기 어렵고, 방향성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로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골프 그립잡는법 4가지

뉴트럴

앞에서 이야기했던 올바른 그립 잡는 법은 바로 뉴트럴 그립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그립으로 정확하게 샷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훅, 슬라이스 등 헤드가 열리고 닫히는 상황이 거의 없다고 최나연 프로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스트롱

조금 더 힘있게 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사용하며 아마추어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드레스 상태에서도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 경계선에 똑바로 그립이 잡히도록 왼손 그립을 합니다. 그래서 어드레스 시 손등부분의 엄지, 검지, 중지 뼈마디가 보이도록 그립이 잡히게 됩니다.

훅 그립

왼손 그립을 더 안쪽으로 말듯이 잡게되는 것으로 클럽페이스를 닫힌 상태에서 뉴트럴 그립을 잡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구질이 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위크 그립

슬라이스 그립이라고도 하며 훅과 반대로 클럽 페이스를 열어둔 상태에서 뉴트럴 그립을 잡는 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왼손 그립을 잡을 때 대각선으로 잡은 후 어드레스를 하면 위크그립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다만 슬라이스 구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참고 영상 - 최나연 프로가 알려주는 골프그립 잡는 법

골프그립 교정 팁

그립 교정은 기본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을 치면서 교정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손가락 근력훈련을 하면서 올바른 그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지와 엄지에 힘을 빼고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만 접은 상태에서  손바닥에 닿게 하지말고 최대한 끌어올린 상태를 계속 유지합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주변에 있는 유성펜 등을 잡아서 쥐었다 폈다 반복하면서 악력, 근력훈련을 해주면 좋습니다.